비수면 위내시경 처음 받아본 후기 및 조직검사 결과 비정형세포
비수면 위내시경을 처음 받아본 과정과 느낀 점 그리고 조직 검사 결과 후기를 아래 내용을 통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조직검사 후 비정형 세포 진단을 받으셨나요? 이 글을 읽고 필자와 비슷한 경험 혹은 경험 전이라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시경을 받아본 경험
30대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위와 대장 내시경을 수면으로 두 차례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2년 혹은 3년 텀으로 검진을 받아왔습니다. 수면 내시경 경험은 긴 대기 시간과 약물 투여, 그리고 보호자 동행이 필수인 점에서 부담스러웠습니다. 특히, 수면 내시경 후에는 약 효과로 인해 잠시동안 멍한 상태로 남아 있게 되어 통상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리곤 했습니다. 이에 비해 비수면 내시경은 구성이 상대적으로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위염 증세로 고민하던 중, 주변의 비수면 경험담을 들어보니 빨리 끝나고 참을만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위내시경은 비수면으로 진행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검진에서 대장은 깨끗했지만 위에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위 내시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 내시경 종류 | 수면 내시경 | 비수면 내시경 |
|---|---|---|
| 대기 시간 | 1시간 이상 | 30분 이내 |
| 절차 시간 | 2시간 | 5분 내외 |
| 보호자 동행 필수 | 필요 | 불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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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면 위내시경을 선택한 이유
비수면 위내시경을 선택한 주된 이유는 시간과 비용의 절감이었습니다. 수면내시경은 대기, 약물 투여, 회복 과정 등이 포함되어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비수면으로 진행하는 경우, 내시경 자체의 시간은 약 5분 정도에 불과하였고, 대기 시간 또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병원을 찾는 것이 쉽고 부담이 덜했죠.
또한, 비수면 위내시경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의사와 상담한 후, 내시경 날짜를 잡고 단순한 입원 절차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입을 벌리고 국소마취제를 사용한 후, 의사가 가는 스코프를 입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내가 왜 비수면으로 했을까?라는 자책이 들었지만, 이 모든 과정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을 다잡고 절차를 따른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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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면 위내시경 과정
비수면 위내시경 과정은 상당히 간단하였습니다. 종합병원에서 의사와 상담 후, 내시경 날짜를 정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안내에 따라 내시경 침대에 옆으로 눕는 자세를 취하고, 국소마취제를 뿌린 후 입을 벌리면 의사 선생님이 가늘고 긴 스코프를 조심스럽게 입에 넣습니다. 식도를 지나 위로 들어가는 순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물감이 느껴졌고, 그때마다 오, 정말 힘들다고 느끼면서도 5분이 지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눈을 떠도 되는 점이 특히 놀라웠습니다. 위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의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면서 긴장감이 다소 사라졌습니다. 이물감을 느끼는 동안 약간의 트림이 나올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이물감은 불편한 경험이었지만, 그 다섯 분만 잘 넘기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절차 단계 | 시간 소요 |
|---|---|
| 국소 마취 | 1분 |
| 내시경 진행 | 5분 |
| 회복 시간 | 10분 |
| 총 소요 시간 | 30분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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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면 위내시경 후기
비수면 위내시경을 경험한 후, 몇 가지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을 느꼈습니다. 장점으로는 수면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전체 과정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기를 포함한 시간도 약 30분 정도로 상당히 효율적이었습니다. 또한, 내시경 진행 중 실시간으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멘탈적으로 더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단점도 존재했습니다. 진행 중 이물감과 불편함을 계속해서 인내해야 했습니다. 내시경이 위 안으로 들어올 때의 느낌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소 고통스러웠고, 순간적으로 내가 왜 비수면을 선택했지?라는 후회가 밀려오곤 했습니다. 그래도 잘 참아내고 이후의 결과를 기다리며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용은 병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수면 위내시경은 약 46,600원이었고, 조직검사는 36,800원이었습니다. 이러한 비용은 수면 내시경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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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조직 검사 결과
조직 검사를 통해 드디어 결과를 알게 되었고,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위 내시경 조직 검사 결과 비정형 세포가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비정형 세포란 쉽게 말해 정상 세포는 아니지만, 암세포 또한 아닌 상태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저에게 큰 심리적 충격으로 다가왔고,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라는 말이 더욱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힘들게 비수면으로 참아내면서 내시경을 받았는데 정상이 아니라니..라는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습니다. 의사로부터 진단서와 함께 대학병원으로의 재검을 권유받아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이후 대학병원에서의 상담이 기다리고 있었고, 이는 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 검사 결과 | 비정형 세포 여부 |
|---|---|
| 비정상 상태 진단 | 비정형 세포 |
| 추가 검진 필요성 | 대학병원 재검 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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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내원 상담 후기
일주일 후, 대학병원의 담당 교수님과 상담을 진행하며 내시경 촬영본을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교수님은 평소 먹는 약, 통증, 나이 등을 고려하여 내년에 다시 위내시경을 받아보자고 권유하였습니다. 당시 2023년 9월이었고, 2024년 3월로 재검 예약을 한 상태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낀 점은, 환자의 상태와 심리적 요소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의사를 만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재검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대기 중에 저를 안심시켜 주신 교수님 덕분에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시 내시경을 예약하는 과정도 있었지만, 제 마음 속에는 불안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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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비수면 위내시경을 경험해 보고 조직 검사까지 그리고 대학병원 재검까지 치러야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평소 위염 증세가 있으셨다면 처음부터 큰 병원으로 가셔서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건이 좋지 않은 병원보다 경험이 많고 신뢰할 수 있는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상태에서든지 결과가 애매할 경우, 큰 병원으로의 이동이 좋습니다.
비수면 내시경을 처음 받은 경험자로서 유념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내시경을 받는 순간에는 불안과 자책을 느낄 수밖에 없지만, 짧은 시간에 끝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겁이 많은 편인 사람에게 5분은 굉장히 긴 시간이지만, 잘 이겨내신다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결국 저도 몇 달 뒤 재검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별 탈 없이 검진을 마치길 바라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또한 건강을 되돌아보시고, 검진이 필요하신 분은 조속히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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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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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수면 위내시경은 어떤가요?
A: 비수면 위내시경은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5분 이내의 시간 동안 지루한 기다림 없이 끝나지만,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어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비정형 세포가 나오면 무슨 뜻인가요?
A: 비정형 세포는 정상 세포와 비정상 세포의 중간 단계로, 장기적인 검증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암세포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검사가 요구됩니다.
Q: 비수면과 수면 내시경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A: 개인의 상황과 편안함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내시경은 불편함이 덜하지만, 더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가벼운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면 비수면도 선택 가능합니다.
Q: 조직 검사 후 재검은 언제 받는 것이 좋나요?
A: 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재검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이내의 주기로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대학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A: 대학병원에는 전문적인 의료진과 빈번히 사용되는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 보다 정밀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할 경우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비수면 위내시경 후기 및 조직검사 결과: 비정형세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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